< 실용을 넘어 아름다움으로 : 프렌치 모던 가구의 선구자들 >

2nd POP-UP Exhibition 2022.2.11-2.26  |  코리아나미술관 SPACE*C


유럽의 모더니즘 가구들은 디자인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게 해줍니다. 가구를 실용성만이 아닌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섬세함은 프랑스 가구디자인의 주목할만한 특징이라 할수있습니다. 기능적 형태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한 프랑스 디자이너들의 노력은 그들이 디자인한 가구들 속에 깃들어 있습니다. 그 때 그 가구들을 소개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Bonjour, Monsieur DISDEROT 봉주르 므슈 디드로 >

2022.1.20-2.2  |   BOONTHESHOP CHEONGDAM


디드로 코리아는 분더샵과 함께 “Bonjour Monsieur Disderot”라는 타이틀로 2022년 첫 전시를 열어 5명의 프랑스 디자이너들이 만들어낸 1950년대 모던 디자인 조명을 선보입니다.

 

1948년 아뜰리에 디드로는 피에르 디드로(Pierre Disderot)와 올리비에 무르그 (Olivier Mourgues), 아브라함 앤 롤(Abra-ham & Rol), 알랑리샤르(Alain Richard), 죠셉 앙드레 모트(Joseph-André Motte) 등의 프랑스 모던 디자인 조명의 선구자들과 함께 그들의 아름다운 디자인 조명들을 생산하였습니다. 

 

2022년 1월20일부터 2월2일까지 분더샵 청담에서 열리는 기획 전시에 오셔서 프랑스 모던 디자인조명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Les Meubles After the War : 전후의 가구들 >

1st POP-UP Exhibition  2021.4.10-5.1  |  코리아나 미술관 space*c


전쟁은 세상을 파괴한다. 

그러나 동시에 파괴된 세상을 복구 하려는 인간의 노력은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인류는 아이러니하게도 전쟁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발전을 이루게 되었고, 전후사회는 다양한 욕구를 분출하며 발전해 나가게 되었다. 특히 건축 분야에서 1차대전 이후 르 꼬흐뷔지에의 “이상적 도시 (La ville Radieuse)” 프로젝트는 인간사회의 거주문화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변화를 불러왔다. 고층아파트로 구성된 삶의 형태는 “집은 인간이 살기위한 기계” 라는 그의 주장을 뒷바침하며 현대화된 삶의 모습을 재현하는 공동주택을 건설하게 된다. 각 세대의 주거공간들은 이제 이전과는 다른 삶의 형태를 통해 가구에 대한 새로운 욕구를 분출하게 되었다. 전후 가구는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며 대량생산 되어야만 하는 것으로 변화하게 된다. 

그러한 사람들의 요구에 발맞추어 많은 디자이너들은 다양한 실용적이며 견고하고 또한 동시에 디자인적 아름다움을 살린 이전과는 다른 가구들을 만들어내게 된다. 북유럽의 실용적이고 단순한 형태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핀율, 아르네 야콥슨 등의 가구들에서, 프랑스의 르꼬흐뷔지에, 샬롯 페리앙, 피레르 쟈느레, 쟝 푸르베, 앙드레 소르네 등으로 대변되는 모더니즘의 거장들, 이태리의 장식적인 요소들을 갖고 있으면서도 모더니즘의 정신을 충실히 보여주는 지오폰티, 미국의 거장 임스 부부, 독일의 바우하우스를 통해 나온 그로피우스, 미스 반 데어 로에, 등의  훌륭한 디자이너들이 그 시기 우리의 주거문화를 변화시키고, 가구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갔다. 


전후 프랑스의 리컨스트럭션 가구들은 유럽사회 전반에 어떤 삶의 변화들이 찾아 왔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징표들이 된다. 그 중심에 있던 르네 가브리엘은 1944년 국가도시 재건부의 (ministère de la Reconstruction et de l'Urbanisme) 의뢰로 재난민들을 위한 가구를 디자인하였고, 오늘날까지 그 중 150여종의 가구들이 임시주택단지 전시관에 잘 보존되어 대중에게 소개 되고있다.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에 사용되던 많은 소재들은 가구디자인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이것은 중산층을 위한 가구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실용성과 저렴한 가격 그리고 대량생산을 통해 모던 가구들은 현대화된 많은 삶의 공간에 큰 역할을 하며 서구사회의  새로운 발전을 보여주는 요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전후의 가구들”을 통해 소개된 작가들은 총 14인의 프랑스 디자이너들(국내에 잘 알려진 장 프루베, 샬롯 페리엉을 비롯하여 르네 갸브리엘, 르네 허브스트, 앙드레 소르네, 마티유 마테고, 장 돔스, 쟈크 이티에, 로제랑도, 쟈크오빌, 피에르 갸리쉬, 피에르 폴랑, 쟝 루이 아브릴, 질 드랑) 과 그  외의 다른나라 디자이너들 (지오폰티, 한스웨그너, 아르네 야콥슨, 임스부부, 토넷, 빔리트벨트, 프리소 크라머, 빌리반 데르 미에렌, 고리앙 리, 브루노 레이, 윌리암 와팅, 안토니아 아스토리, 구스타프 핫센플룩) 을 통해 전후 모던가구 디자이너 들이 추구했던 실용성과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새겨보고 확인하는 기쁨의 기회가 될수있기를 바란다.